[날씨] 이틀째 '비상저감조치'...밤사이 눈비 후 강력 한파 / YTN

2022-01-10 0

고농도 미세먼지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하늘이 뿌연 것은 물론, 강 건너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흐린데요.

현재 서울의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으로 평소 5~6배 가까이 치솟아 있습니다.

서울에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 중이고, 동시에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니까요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은 '매우 나쁨',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과 대전, 충남, 호남, 영남은 '나쁨'수준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이어 오늘은 세종과 충북, 전북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밤 9시까지 공공 기관은 물론 민간 부문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예년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5도, 광주 9도, 대구 10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비나 눈이 내리며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퇴근길 무렵, 서쪽 지역부터 시작되겠고,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수도권과 충청 이남 경북북부내륙에는 1cm 안팎의 적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내린 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또다시 강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지만 또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며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위생관리 및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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